국민재난안전 행정안전부,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제주도부터 장맛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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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행정안전부,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제주도부터 장맛비 시작

행정안전부는 6월 11일,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적인 재해 예방을 위해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했으며,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교육부, 국방부, 농식품부, 환경부 등 17개 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한국수력원자력, K-water 등 유관 기관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12일부터 장마 시작… 전국 확대 예상

기상청은 6월 12일(목)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13일(금)에는 충청·전라·경상 지역, 14일(토)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걸쳐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피해지역 분석으로 재발 방지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기관별로 풍수해 예방 대책을 세밀하게 점검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과거 큰 피해가 있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사전 통제 및 대피체계 보완을 통해 재발 방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취약지역 신속 통제, 인명 보호 최우선

정부는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점을 중점 관리하며, 위험 발생 시 신속히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최우선으로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하차도 4인 담당제’, ‘일몰 전 사전 통제’, ‘담당자 지정제’ 등의 현장 대응책도 운영 중입니다.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 및 24시간 상황 관리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국토부 풍수해대책상황실, 지자체 재난상황실 등은 24시간 운영되며, 기상청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합니다. 예측된 강수량에 따라 사전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마을순찰대 등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합니다.

재난문자·산사태 위험지도 등 정보 실시간 제공

호우 예보가 있는 지역 주민에게는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모바일 알림 등을 통해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달합니다. 또한 산사태 위험도는 실시간 산사태위험지도와 48시간 예측 정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국민행동요령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본부장 “국민 협조 절실”… 행동요령 숙지 강조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실질적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대피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호우 시 국민행동요령 요약

• 실외활동 자제, 급류·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
• 대피 방송 시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
• 이동 중 차량은 침수지역 진입 금지, 지하차도 우회
• 실시간 기상·재난 정보는 기상청·행안부 홈페이지 또는 앱 활용

🌧️ 이번 장마철에는 사전 대비와 행동요령 숙지를 통해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